[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포함한 중동 산유국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신용등급은 'Aa3'에서 'A1'으로 한 등급 강등됐다.
바레인과 오만의 신용등급도 한 등급씩 강등됐다. 바레인의 신용등급은 'Ba1'에서 'Ba2'로, 오만의 신용등급은 'A3'에서 'Baa1'으로 하향조정됐다.
무디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유지했지만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려 향후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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