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파트너십 넘어 양사 역량 극대화한 전략적 협약
민관(民官) 상호 ‘윈윈모델’로 산업발전 견인 기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쇼박스와 손잡고 영상콘텐츠 산업 발전 및 방송통신광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을 도모했다.
코바코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쇼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4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쇼박스가 배급하는 한국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광고·마케팅 및 유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한류콘텐츠의 확산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콘텐츠에 대한 재무적 투자 파트너십을 넘어 상호 전략적 참여자로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모색하고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업계의 대표적인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호 강점을 살려 ‘윈윈모델’를 구축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양사의 협력관계가 성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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