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TV 타겟 광고, ‘스마트 빅애드’ 판매키로
개인 맞춤형 광고로 시장 내 활력 기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SK브랜드밴드가 손잡고 개인 맞춤형 광고를 선보인다. 골프 채널을 본 시청자에게 골프 상품광고를, 홈쇼핑을 많이 보는 시청자에게는 홈쇼핑 채널광고나 홈쇼핑 판매 제품광고를 보내는 방식이다.
코바코와 SK브로드밴드는 10일 실시간 타겟 광고 '스마트 빅애드'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빅애드는 시청자의 TV시청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으로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빅애드는 SK BTV 36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95개 실시간 채널의 토막(SPOT) 광고시간에 적용되며 광고주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광고시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 광고집행 시 고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가입가구의 시청 관련 데이터를 초단위로 분석해 100% 완전 시청한 경우에만 광고비를 정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빅애드’가 신상품으로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스마트 빅애드가 코바코를 만나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최근 다소 침체된 TV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빅애드’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