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0일 "담뱃값 인상될 때 주도했던 분, FTA(자유무역협정) 주장했던 분은 다 낙선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연찬회에서 "여론을 무시하고 급하게 가는 사람은 떨어지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에서 담뱃값 인상을 주도한 김재원 의원과 한미FTA를 주장한 김종훈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말보다는 일하는 분들이 결국은 승리한다"며 "말을 화려하게 해서 폭로도 좀 많이 하고 국정감사 베스트10에 들어가는 분들의 7할이 낙선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초선 의원들을 향해 "정치를 해보니 지역의 여론과 중론을 잘 들어야 표로 연결된다"며 "그것을 여론이 아닌 정론 그리고 국가경쟁력 쪽으로 무리 없이 속도조절하면서 당겨오는 과정이 의원생활"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