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광림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은 3일 "정책위원회 운영을 위한 8가지 공약을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경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빨리 열어서 의원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당면 과제와 쟁점 현안이 무엇인지 말씀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앞서 경선토론회에 참석해 "2008년 이후 8년 만의 경제 경력 정책위의장 후보"라며 정책위 운영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8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부 정책 발표 직전에 개최하던 당정협의를 앞당겨 열어 당의 입장 구체적 반영할 것.
▲원내대표가 뽑던 정책자문단을 의원들이 직접 추천해 당정협의에 참여시킬 것.
▲비례대표 의원들을 정책위 핵심 역할하게 해서 정책 운영에 전문성 담을 것.
▲정책위 소속 60명 직원 중심으로 정책개발지원단 신설해 의원들의 법안 발의·인터뷰·토론회 지원할 것.
▲정책위 내에 청년소통,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전담 부의장 신설할 것.
▲의원별로 브런치 미팅 신설해 의원별 관심법안, 서민정책, 민생예산에 대해 경청할 것.
▲17개 시·도에 직접 방문해 법·예산·정책 협의할 것.
▲즉시 초선 의원 대상으로 연찬회 열어서 20대 국회운영에 대한 의견 청취,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안내할 것.
그는 당의 정책 방향에 대해 "졸업·취직·결혼·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과정에 문제가 없이,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의 정책은 청년이 일을 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해 하고, 서민들이 신나고, 중산층이 두텁게 되는 데 맞춰져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 실사구시적으로 지역·계층·연령별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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