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새누리당이 7월 안에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최고위원과 최고위원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9일 김명연 원내 대변인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20대 당선인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안정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당대회 시점은 7월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7월 내 치러야겠다는 기준을 제시했고, 참석의원들이 이의를 달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전당대회 전까지 임시 지도부격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전대와 지도부의 성격 및 권한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할지, 아니면 내부 인사를 선임할지는 정 원내대표가 오는 11일 오전 4선 이상 중진들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혁신특위 구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설문 등을 통한 소속 의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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