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소비자 신용이 15년만에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월 소비자신용(비부동산 부채) 계절 조정치(연율)가 전월 대비 2966억700만달러 늘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비자 신용이 한 달 만에 연율 10%로 증가한 것은 200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1~2월 소비자 신용(개절 조정치) 4.4%, 4.8% 순으로 나타났었다.
월스트리트저녈은 165억 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치를 훨씬 상회했다.
2월 소비자 신용 조정치는 4.78%로 나타났다.
회전대출의 증가세는 신용카드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 신용은 연율 14.16% 늘었다. 2000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다.
학자금대출, 차구입대출 등을 포함한 비회전 대출의 증가는 3월 한 달간 연율 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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