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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의 심각한 우려 "트럼프 신중해져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대통령직은 리얼리티 쇼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진지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대통령직은 정말로 진지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적은 과거 트럼프가 진행한 NBC 리얼리티쇼 '견습생'(Apprentices)을 진행한 것을 염두한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는 검증이 필요한 오랜 기록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과거에 한 발언들을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국민들이 제대로 정보를 갖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해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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