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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만도, 높은 수주잔고로 안정적 성장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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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만도에 대해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3만월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만도의 2014~2015년 신규수주는 10조원을 넘어서 지난해말 기준 33조원의 높은 수주잔고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핵심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에 ADAS부품 납품비중이 높아지면서 올해 ADAS부문이 이익을 내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만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554억원, 매출액은 7.7% 증가한 1조3700억원,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감소한 4.1%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는 환율상승, 완성차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로 ADAS 비중이 지난해 3%에서 4.7%로 높아졌고 중국 로컬매출 증가로 중국 매출이 15.0%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국내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국내부문 수익성이 저하돼 영업이익률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 5%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조4200억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개선된 5.3%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가동률 상승과 중국판매 기저효과, ADAS 비중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영업외에서도 지난해 세무조사, 외화평가손실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비교적 큰 폭의 연간 EPS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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