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만도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만도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 감소했다.
실적 부진 원인은 현대기아차의 국내산 수출 생산 감축으로 한국에서의 실적 둔화가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하였고, 중국 매출은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 감소로 우려했으나, 비현대차그룹과 SUV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는 생산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 증가 및 신차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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