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파트너' IT매체 CNET 선정
사람과 비슷한 보행·디자인 호평
"올해 휴머노이드 중 단연 최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시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 중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
시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로 시넷을 비롯해 PC맥·매셔블·지디넷(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시넷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같은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하며 CES 2026 '베스트 로봇'으로 선정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시넷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장에서 시연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Atlas)'를 무대에 최초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아틀라스는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으로 이번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산업용 로봇인 만큼 대다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소에 가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작업을 재개하도록 설계됐다.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360도 카메라를 통해 주변 감지가 용이하다. 영하 20~영상 40도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할 뿐 아니라 방수 기능을 갖춰 세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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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물건이나 차체를 들어 올리는 작업에 시험 투입됐다.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도입될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히고, 궁극적으로 반복 작업이나 중량물 취급 같은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정밀 작업을 도맡는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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