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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훈풍에 1980선 회복…개인·외국인 '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3일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을 타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하루만에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42%) 오른 1986.41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각 673억원, 8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75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에 이날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49만6000주, 3조7294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미국 건설지출은 정부 부문 지출 감소에도 주택과 비주거용 건설지출 증가에 힘입어 2007년 10월 이후 8년 반 만에 최대치인 1조1400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50.8을 기록해 확장세를 유지했다.


업종등락 상황을 보면 대부분 업종이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통신업이 1.83%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1.30%), 의약품(1.26%), 음식료품(1.06%),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68%) 등도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에선 삼성전자(0.88%), 한국전력(0.98%)이 상승했고 현대모비스(-0.19%), 아모레퍼시픽(1.22%) 등이 등락을 보였다.


이란 수주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대호에이엘을 포함해 50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없이 287종목이 하락했다. 70종목은 보합이었다.


전날 1.36% 하락마감한 코스닥은 하루만에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덕분에 전 거래일 대비 8.39포인트(1.22%) 오른 698.6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56억원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기관은 각 575억원, 243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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