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고급 외제차를 몰다 3중 추돌사고를 낸 사실이 27일 뒤늦게 알려진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의 내년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3월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SNS에 “공화당과 친허연대는 공식 합당 서명 날인을 통해 친허연대가 공화당으로 흡수 합당됐다”며 허경영 총재를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공화당과 친허연대의 공식 합당 성명서에 날인하고 허 전 총재를 대선 후보로 결정하는 합의문을 낭독했다.
그러나 허 전 총재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 미국 부시 전 대통령 취임 축하파티 초청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에 그는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 가던 볼보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SUV 차량이 다른 차량과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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