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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7억원이 넘는 외제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허 전 총재는 지난 19일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으로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를 운전하다 볼보 스포츠유틸리티(SUV)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는 충격으로 밀린 볼보 SUV가 바로 앞 벤츠 차량과 충돌해 삼중 추돌로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볼보 운전자가 뒤늦게 사건을 접수했다. 허 전 총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며 "롤스로이스 차량은 허 전 총재의 명의가 아닌 리스 차량"이라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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