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9달러(2.93%) 오른 배럴당 45.33달러로 마감했다. WTI가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2달러(3.10%) 상승한 배럴당 47.16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지난 4월 2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량이 110만 배럴 감소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에 힘입어 오전장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헌 5억460만 배럴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다소 주춤했다.
유가는 오후들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금리 현수준 동결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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