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8일 (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에 합의 무산의 여파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58센트(1.4%) 떨어진 배럴당 39.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1센트(0.49%) 낮은 배럴당 42.89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의는 주요 산유국들은 산유량 동결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개장 초반 브렌트유는 장중 7%까지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하 합의 불발 가능성이 일부 예상이 됐었고, 쿠웨이트의 생산량이 파업 등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낙폭을 상당히 줄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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