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KCC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SOTP 방식으로 영업가치 4조6000억원, 비영업가치 2조6000억원(상장주식 2조1000억원은 장부가 3.0조원에 30% 할인)의 합에 순차입금 9572억원을 차감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7805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718억원으로 컨센서스 745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건자재 매출액은 3048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택시장 개선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건축자재(석고보드, 단열재, 내장재)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도료는 매출액 299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조선 물량 감소, 자동차 가격 하락세로 인한 외형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건자재 부문의 비수기로 도료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건자재 매출액은 입주물량 증가로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홈씨씨(B2C 인테리어 브랜드, 매출액 비중 5%)는 매장 증설(14년 3개/15년10개/16년 14~15개)로 연평균 20%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기존 연간 매장 4~5개 개설 계획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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