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8000만원 규모 바자회 물품 기증
판매수익금 사회적 기업 지원에 쓰일 예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롯데홈쇼핑이 공익기관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나눔 바자회를 진행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 기업 판로지원 확대기금으로 전달된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전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는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나눔활동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매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 롯데홈쇼핑은 TV, 온라인몰 판매상품 중 총 5000여 개, 5억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기부 품목을 다양하게 편성했으며, 나눔행사 매장도 서울지역 27개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보다 많은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당일 바자회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채널 ‘롯데OneTV’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낮은 수수료와 최소 재고만으로 판매가 가능한 전용관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 영상도 무료로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대외협력부문장은 “수혜대상인 사회적 기업에게도 당사 채널 입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일회성, 일시적인 바자회가 아닌 지속적인 상생,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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