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 선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온·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구축에 속도를 낸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아웃렛에도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을 오픈하고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8일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 TV홈쇼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한 스튜디오샵 이천점(163㎡)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스튜디오샵은 온·오프라인이나 모바일 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서비스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광장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스튜디오샵 잠실점은 단독 브랜드 전시는 물론, 신상품 쇼케이스, 바자회 등 각종 고객 소통 행사로 월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이천점은 제품과 서비스 체험에 중점을 둔 잠실점과 달리, 매장에서 체험, 구매, CS처리까지 가능한 멀티샵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 페스포우, 다니엘에스떼, 케네스콜, 샹티, 아카이브56을 비롯해 총 17개 대표 브랜드의 여성 패션 의류, 잡화, 란제리 상품 100여 종이 전시된다. TV홈쇼핑에서 주로 세트 구성으로 판매되는 의류, 속옷 등을 낱개 단위로 판매하고, 정상가의 30~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이천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10일 오후 2시에는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 3명이 현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션 상품 판매 방송을 시연한다. 8~10일에는 스튜디오샵 방문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교환권 증정, 상품 구매 시 휴대용 배터리 증정, SNS에 방문 인증 시 바디크림을 증정하는 선착순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튜디오샵은 오는 12일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내에도 138㎡ 규모로 선보인다. 향후 오프라인 스튜디오샵 매장을 확대하고, 백화점 브랜드 강화를 비롯해 뷰티, 주방, 생활용품 등 상품군을 다양화해 '종합 라이프 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TV와 모바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과 상품 관련 문의 및 입점 상담 등 쌍방향 소통까지 가능한 옴니채널을 구현하는 공간"이라면서 "롯데 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주요 쇼핑 지역에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 하고, 기존 홈쇼핑에서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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