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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세아베스틸, 1Q 실적 시장 기대치 미달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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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의 1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441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54.3% 줄어든 274억원으로 추정됐다.

박광래 연구원은 "특수강 시황 부진의 여파가 1분기에도 세아베스틸 별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특수강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45만5000톤에 그치면서 부진할 별도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동률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매출액보다 더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있었던 자동차 특수강 판가 인하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동률이 50%대를 회복하며 고정비가 감소하고 연중 내내 50%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분기별 영업이익도 170억~200억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지만 배당수익률이 3%를 상회하고 있고 세아창원특수강 투자가 완료돼 2017년부터는 생산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강종의 판매 증가도 기대해볼만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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