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일 ktb투자증권은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아베스틸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다.
강태현 연구원은 올해 세아베스틸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 27.3% 줄고 영업이익률 역시 2%p 하락한 7.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철가격 약세 ▲자동차 생산량 감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과거 수준 실적으로의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세아베스틸은 대응방안으로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수출 판매를 늘릴 계획이나 아직까지 규모 및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한 수출 확대 전까지 실적 및 투자 심리 회복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이 지난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별도 매출액 39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57.8% 줄어든 216억원, 영업이익률 5.5%를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