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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동네 서점에서"…부천시-서점협의회 상생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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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부천서점협의회와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네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공공도서관은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고, 동네서점은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게 된다.

동네서점은 또 '공원 속 미니책방', '나눔 북 뱅크사업' 등 시의 독서정책을 함께 홍보하고 후원한다. 나눔 북 뱅크 사업은 시민이 도서구매 영수증을 기부하면 적립금 1%를 도서관에 책으로 환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4년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6 지역서점 문화 활동 공모사업'에 부천의 신원종서점(대표 이상석)이 선정돼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펼치는 도서관문화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혜정 부천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동네서점은 지역의 중요한 독서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동네서점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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