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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맞춤형급여 탈락자 '안전지킴이'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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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 연계 '더하기 프로젝트'…맞춤형급여 신청 탈락자 33명, 주 3일 근무 활동비 지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6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급여제로 개편됨에 따라 신청자 4587명 가운데 43%인 1465명이 탈락했다. 시는 이들 중 33명을 선발해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할 계획이다.

학교안전지킴이는 학생 등·하교 교통지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 순찰활동을 비롯해 성폭력·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주 3일 근무에 하루 3시간씩 학교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1일 2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응모자격은 4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부천시 거주자로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7~8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내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5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채용 확정자에게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은 일자리 창출, 소득 보전, 학교폭력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발굴해 이들의 자립을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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