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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FA시장 최대어 김단비(26)가 원소속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재계약했다.
김단비는 이번 FA시장 최대어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신한은행에 남게 됐다. 11일에 최종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고 연봉 2억 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다.
계약기간 1년은 다른 의미보다 자신의 기량과 활약에 대해 다음 시즌이 끝난 후 다시 봐달라는 뜻이 담겼다. 구단 관계자는 "김단비 선수가 1년을 기간으로 계약한 이유는 '재평가해달라'는 의미가 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봉도 비슷한 과정으로 합의됐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잡으면서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기성 감독(41)은 김단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계약을 추진해달라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신정자(36), 하은주(33) 등 골밑에서 버텨 줄 기둥들이 은퇴한 가운데 새롭게 팀을 정비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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