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1/4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기집행실적, 중점사업 추진실적, 민간 실집행실적, 예산규모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1/4분기에 올 상반기 행정자치부 목표액 453억원 대비 90.9%인 411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행정자치부 1/4분기 목표액(206억원)보다 205억원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구는 올 초부터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5000만원 이상 주요사업을 집중관리하고 조기집행 보고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지원, 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SOC 확충 등 3대 중점사업을 집중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8000만원의 특별교부세·교부금을 지원받아 주민숙원 및 현안 사업 등에 투자했던 서구는 올해에도 1/4분기에만 6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 역점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내실화와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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