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2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2%(계절조정) 줄었다고 독일 경제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0.3% 늘었을 것으로 내다본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1월 공장주문은 0.1% 감소에서 0.5% 증가로 수정됐다.
국내수요가 회복되면서 독일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둔화가 이어지면서 수출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경제부는 "연초 제조업 수주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라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독일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수출 부진이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2분기에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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