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 한달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반려동물교실 개최...9월에도 열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4월 한달간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1차-‘반려동물 이해하기’, 2차-‘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3차-‘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 4차-‘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으로 구성된다.
1차 반려동물 이해하기 수업에서는 개가 소통하는 방법 및 습성 등에 대해 올바로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2차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수업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하는 데 있어서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에 대해 배운다.
3차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 수업때는 반려동물과의 상호 존중을 통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에 대해 배우고, 4차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 수업을 통해선 눈맞춤, 앉아, 스킨쉽 등 기본적인 훈련의 중요성과 그 교육법에 대해 배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해 본다.
교육참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반려견 놀이터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사)서울시 수의사회 산하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 수의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다.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는 유기동물 방지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문제행동 수정?훈련연구,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동물보호 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5회에 걸쳐 약 35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교실을 진행했고, 올해는 1회 추가해 매주 1회씩 1개월간 총 4회 과정을 4월과 9월 두차례 총8회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알맞은 방법의 교육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현장교육을 통해 동물복지는 물론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 많은 견주 분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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