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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포스코플랜텍 상장폐지…현대상선 등 4개사 관리종목 새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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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거래소가 31일 포스코플랜텍을 상장폐지하고 현대상선, 세하, 핫텍, 보루네오가구 4개사에 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35개사 가운데 734개사의 2015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적자(3491억원)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감사의견 거절,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현대상선은 자본잠식률이 60%를 넘어 관리종목으로 편입됐고, 핫텍도 지난해 감사보고서상 자본잠식이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세하는 지난해 말 자본금의 64.2%가 잠식됐다는 사실을 공시하면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보루네오가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반면, STX엔진, STX중공업, 대한전선 및 대양금속 4개사는 관리종목지정이 해제됐다.


고려개발, 동부제철, 삼부토건 3개사는 자본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했으며, 향후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한국특수형강 및 현대페인트는 다음달 2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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