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이하 서울컵)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컵은 축구 저변 확대 및 건전한 여가활동 정착을 목적으로 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진행한다. 특히 지난 해 총 일흔일곱 팀 이천 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음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 경기가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영상 및 데이터 분석 제공, 서울 연계 프로그램 등 타 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컵은 지난 해 전, 후기리그로 진행됐던 방식과 달리 대회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단일리그로 운영한다. 남자부 마흔여덟 팀(직장인 스물네 팀, 대학생 스물네 팀)과 여자부 열두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4팀씩 한 조를 이뤄 남자부 열두개 조(직장인 여섯 조, 대학생 여섯 조)와 여자부 세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남자부 서른두 팀과 여자부 여덟 팀을 가려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조별예선은 4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넉 달 동안 진행되며, 9월부터 본선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이번 서울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여야 하며, 직장인 참가팀은 동일 법인 및 조직에서 근무해야 한다. 대학생은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구성된 축구 클럽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컵은 남자부 우승팀 500만원, 남자부 준우승팀 200만원, 여자부 우승팀 200만원, 여자부 준우승팀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대회 상금으로 수여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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