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대구FC가 대전 시티즌을 이기고 개막 첫 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을 2-0으로 이겼다.
대구는 전반 11분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골키퍼가 잘못 처리한 사이 에델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8분에는 이재권의 프리킥을 파울로가 헤딩골로 연결해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에델이 기록한 골은 올 시즌 챌린지 1호 골이다.
안산 무궁화는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잡았다. 안산은 상대 자책골의 행운에 주현재와 임선영의 연속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3-1로 끝냈다. 부산은 차영환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챌린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피하지 못했다.
경남FC는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원FC를 송수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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