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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초 청문회]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보고서 받는 법 몰라…미수습자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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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초 청문회]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보고서 받는 법 몰라…미수습자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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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세월호 인양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용역을 받은 상하이 샐비지가 맡고 있다. 이때 계약을 이행함에 있어 발생되는 모든 공식 문서와 보고서는 국문본, 영문본을 해수부에 동시 제출해야 하는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이틀째 이어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에서 권영빈 특조위원은 "왜 국문본은 제출을 받지 않고 있냐"며 "해수부가 상하이 샐비지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현태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용역이 다 끝나야 달라고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상하이 샐비지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공식 문서나 보고서는 국문본과 영문본 모두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이날 TMC와 계약을 해지 했다가 해지하고 다시 재계약을 한 점, 침몰 후 선체 관리 미숙과 인양이 늦어진 점 등이 추가적인 문제로 제기됐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발언이 나왔다.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미수습자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연 단장은 "우리는 실패 없다, 실패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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