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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세월호 2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청 인근 프레스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해체·규탄대회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소속 회원 200여명이 모였다.
고엽제전우회 김서욱 사무총장은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무슨 일 벌일지 모르는데 대통령을 헐뜯고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총장은 “엉뚱한 짓거리만 해서 나라가 큰일났다. 특조위는 즉각 해산하라”고 외쳤다.
고엽제전우회는 월남전에 참여했던 우리나라 군인들 중에 고엽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우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국민혈세 좀먹는 세월호 특조위 해체하라’ 등이 쓰여져 있는 피켓을 들고 "세월호 특조위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이 마련한 앰프에선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가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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