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주도 '국제스텝기구' 설립 본격화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설립협정 문안채택 위한 합의의사록에 40개국 서명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리나라의 주도 아래 국제스텝기구의 설립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스텝기구 설립협정 문안채택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구에 대한 가입 의사를 밝힌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콜롬비아, 페루 등 마흔 나라 정부대표들이 참여해 설립협정 문안채택을 위한 합의의사록에 서명한다.


'스텝(ST-EP)'은 지속 가능한 관광·빈곤 퇴치(Sustainable Tourism-Eliminating Poverty)를 뜻한다. 문체부는 2005년 11월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스텝재단 본부를 서울에 유치했다. 2013년 8월 유엔관광기구 총회에서 국제기구로 전환된 스텝재단은 이번에 마흔 나라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기구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국제기구는 세 나라 이상이 서명한 국제조약에 따라 설립된다.

국제스텝기구는 설립협정을 바탕으로 참여 당사국들의 비준 절차를 거친 뒤 이행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제1차 총회 등 공식 출범 과정을 거친다. 앞으로 개도국 빈곤 퇴치를 위한 관광산업 개발 프로그램(기술지원, 인적자원 개발 등)과 관련 연구, 국제협력, 민관 파트너십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 마흔 나라 이상의 대표가 참석한 것은 한국이 주도해 온 국제스텝기구 추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열의가 반영된 것"이라며 "참여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