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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2000 안착 시도…"차익실현으로 큰 폭 상승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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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2000선을 코앞에 두고 문턱을 넘는데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수가 상승할때마다 차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며 코스피 2000 안착을 힘들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선 안착을 계속 시도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부담이 있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1분기 실적 개선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4월 코스피가 200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코스피의 조정은 추세를 이탈하지 않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는 저PBR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은행, 건설, 항공, 철강, 전자ㆍ부품업종이 해당된다. 4월 확인될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 예상된다. 분기 이익증감률은 지난해 4분기 -2.5%에서 올해는 1분기 3.8%, 2분기 13.7%로 높아질 전망이다. 마이너스권에 있는 코스피의 전년 대비 상승률도 2분기 중에 플러스 전환이 가능한 여건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는 1960~2020 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1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펀드 환매 확대, 외국인 순매수 강도 약화 등 지수관련 수급 상황도 우호적이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회복, 호실적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관심주를 이슈나 테마보다는 실적 호전주로 압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최근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상승하고 있는 업종은 디스플레이, 의료, 유틸리티, 화학·에너지 등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는 1960~2010 이다. 자금흐름의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연준의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의 급격한 긴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하다. 코스피 2000 돌파 시, 상승여력이 높을 만한 업종군 중심으로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아차, OCI,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을 추천업종으로 꼽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주요 경제지표와 옐런 연준의장·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코스피의 추가 상승폭, 탄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정책 검증, 펀더멘털 모멘텀 확인과 함께 차익실현 심리 확대를 경계해야 할 때로 보인다. 외국인, 기관의 비중과 가격부담을 감안할 때 경기민감주에 대한 경계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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