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공업기업들의 올해 1~2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7807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공업기업 순이익은 앞서 7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에도 순이익은 4.7%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8개월만에 기업 순이익이 늘면서 연초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업기업 순이익 지표를 공개하면서 원유 가공업체, 전기기계, 식료품 기업들의 순이익이 올해 초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들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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