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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국민의당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셀프공천'으로 비난받자 김대중 전 대통령 전례를 언급한 것을 두고 "김 전 대통령을 모욕하며 자신의 구태행보를 모면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김 전 대통령이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비례대표 후순위를 자청해 받은 것과 김 대표의 '셀프공천'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이라도 해야겠는데 돈이 없어 앞 번호를 못 받고 12번을 받았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 "고인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더민주 역사에 대한 전면부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막가파식으로 당의 역사를 모욕하려면 당사에 붙어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초상화부터 떼기 바란다"며 강도 높게 그를 비난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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