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당규를 개정해 컷오프(공천배제)됐던 문희상 의원과 백군기 의원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더민주는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4월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에 문 의원,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백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은 하위 20%에 해당해 컷오프되서 공천심사가 배제된 분들인데 당규 개정에 의해 두 분을 다시 전략후보자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두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당규를 신설했다. 새로 추가된 당규는 올해 4월 총선에 한해 최고위 3분의 2이상 의결을 거쳐 당대표가 전략공천을 할 경우에는 컷오프와 상관없이 공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례대표 명부 작성을 두고서 논란이 진행중인 더민주는 이날 비대위를 열어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채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 후보자를 비대위가 지정한 범주에 따라 나눠 순번을 지정하는 이른바 '칸막이' 비례대표 순번을 시작했으나 결정권을 가진 당 중앙위원들이 반발해 20일 결정하지 못한 채 이날 오후에 다시 중앙위를 열기로 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이와 관련해 기존 비례대표 명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비대위 참석하지 않는 등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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