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여섯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로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162로 상승했다.
초반 두 타석은 좋지 않았다. 0-0 맞선 가운데 3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어 1-0 앞선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1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현수는 좌전안타를 날려 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이후 대주자 글린 데이비스로 교체됐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여덟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 1루수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말 수비 때 케니 바르가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볼티모어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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