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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새누리당이 야권 중진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4.13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했다.
원유철 새누리 원내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16일 강 전 장관과 조찬을 함께하면서 뜻(영입)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누리가 김대중 정부 시절 재경부 장관을 지낸 강 전 장관을 영입해 김종인 대표를 영입한 더불어민주당에 맞불을 놓겠다는 계산이다.
강 전 장관은 3선 출신 국회의원이며 노무현 정부 때는 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2012년 대선 때는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강 전 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의 영입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에 들어가 제대로 된 공약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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