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종인, 새누리 탈당 진영 의원에 “더민주 입당, 두고 보면 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김종인, 새누리 탈당 진영 의원에 “더민주 입당, 두고 보면 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 = 연합뉴스
AD


김종인, 새누리 탈당 진영 의원에 “더민주 입당, 두고 보면 안다”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 진영 의원(3선·서울 용산)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접촉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르면 주말인 20일께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한 것.

김 대표는 진 의원이 지난 15일 공천 배제된 뒤 전화통화를 하고 더민주 입당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일하는 등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당시 전화통화에 대해 김 대표는 “(진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위로 전화를 한 것”이라며 “정치란 게 다 그런 것이니 마음 너무 깊이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 의원이 더민주로 오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아직은 잘 모른다. 답을 할 수가 없다”면서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두고 보면 알지 뭐”라고 전했다.


'합리적 보수'로 분류돼온 진 의원에 대한 영입 추진은 총선 국면에서 더민주의 중도화 및 외연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