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20대 총선 공천탈락한 진영 의원(서울 용산·3선)이 17일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화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20년간 열정적으로 몸담았던 새누리당을 떠난다"면서 "'오직 국민 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과거의 선택이 오늘 저에게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친박계 핵심이었으나 기초연금 공약 파기 문제로 박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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