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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제20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한 안양옥 회장(사진)이 오는 17일자로 사퇴한다고 16일 밝혔다.
안 회장은 2010년 34대 교총 회장으로 당선된 뒤 2013년 회장직을 연임하며 6년여간 교총을 이끌어 왔으며, 당초 임기는 6월까지다.
안 회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박찬수 현 교총 수석부회장(대구 오성고 교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안 회장은 "누구보다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를 지키고자 교총 회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발전시키고, 교육현장이 정치의 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과 제도를 변화시키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모에 신청한 안 회장은 맡고 있던 한국교육방송(EBS) 이사직도 최근 사퇴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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