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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친이계 좌장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이 공천 탈락하자 그의 지지자들이 16일 크게 반발했다.
이 의원의 지지자 등 150여명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이 의원 낙천 결정에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향식 공천은 온데간데 없고 폭군의 사주를 받은 망나니의 칼춤만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의원에 대한 낙천 결정이 재심에서 번복되지 않는다면 그 순간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이 의원이 아닌 다른 후보를 은평을에 공천한다면 반드시 우리 은평주민의 손으로 심판하겠다"며 "지금이라도 최고위는 이 의원에 대한 낙천 결정을 바로잡아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는 상향식 공천을 실천하라"고 덧붙였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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