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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로 관광객 모으는 중구 전통시장 ‘Oh,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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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쇼핑환경 개선, 신용카드 등 고객서비스 향상, 특화상품 개발, 세일 등 마케팅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34개 전통시장을 갖고 있는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 5C’를 마련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전통시장에 골고루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이 많은 전통시장에 지원을 더 많이 해준다는게 주요 골자다.

기준이 되는 5C는 상인교육(eduCation), 클린시장(Clean), 신용카드(Card), 특화상품(merChandise), 빅 세일(disCount)이다.


상인교육(eduCation)은 변화하는 유통패턴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상인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에 중구는 상인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디자인, 마케팅, 외국어, 현장벤치마킹, 서비스, 시장투어 상인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인 1강좌를 목표로 하는 상인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장별 상인수 대비 참여율과 이수 실적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클린시장(Clean)은 매일 아침 대청소 실시, 상인 청소 동아리 운영, 환경개선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악취, 쓰레기 등 시장내 청결문제와 노상 적치물, 오토바이, 불법 주정차 등 복잡하고 무질서한 전통시장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겠다는게 골자다.

5C로 관광객 모으는 중구 전통시장 ‘Oh, Yes’ 남대문시장 외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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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주민과 전문가, 시장상인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상인복장, 자발적인 상가 대청소, 소방선 준수, 적치물 정비 등 평가지표에 따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할 계획이다.


신용카드(Card)는 점포별 카드단말기 사용과 반품 가능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등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게 목표다.


가격표시제는 대규모 점포는 모두 해당되며, 전통시장의 경우 17㎡ 이상의 소매상에 한해 적용되므로 대부분 해당되지 않는 점포가 많다. 중구는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던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고객불만족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가격표시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점검하는 등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특화상품(merChandise)는 시장 특색을 반영한 효자상품을 개발한다는 것.
시장투어코스, 테마거리, 공방, 야시장, 갤러리, K-pop 상품, 먹거리 등 시장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독창적인 특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청년상인들을 모으고 지원할 계획이다.


빅 세일(disCount)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이다.


그랜드 세일, 명절 이벤트, 문화예술공연, 프리마켓, 이색축제 등 저렴한 가격과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상품매출과 연계시키는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중구에는 대한민국 최고(最古) 시장인 남대문시장을 비롯 34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관광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중구는 전통시장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중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보고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지원해 국·시·구비 등 총113억원 사업비를 확보, 전통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발전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의 바로미터로 상인들 의지를 5C 기준안에 반영해 인센티브제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인들의 변하려는 의지가 상인교육, 환경개선, 공정거래, 마케팅, 특화 사업 개발 등에 반영된 시장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추진함으로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장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대형 유통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 변화해가는 유통환경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으려면 시장별 특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공정한 서비스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상인들 의지와 노력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시장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특화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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