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 12세 이하(U-12) 팀이 2016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이하 금석배) 우승 부상으로 받은 쌀 300㎏을 마포구청에 기부한다.
지난 달 27일 서울 U-12팀은 금석배 결승전에서 광주FC U-12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리고 군산에서 열린 대회답게 지역 특산품 군산쌀 300㎏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에 서울 U-12팀은 우승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부상으로 받은 쌀 300kg을 마포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U-12팀이 기부한 쌀은 마포 행복나눔 푸드마켓 1호점(마포구 마포농수산물 시장 1층)에 전달될 계획이며, 지역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 U-12팀의 쌀 기부에 대해 마포구청 관계자는 “우승을 기념해 받은 쌀 300㎏을 뜻 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서울 U-12팀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서울 U-12팀이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 바란다. 그리고 서울이 보내준 사랑을 마포구 저소득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서 쌀 증정식을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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