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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규리그 첫 승을 따냈다.
제주는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6 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에 3-1로 이겼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광선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8분 인천의 박세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4분 정운이 골대로부터 20m 거리에서 왼발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8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권한진이 쐐기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매듭지었다.
1부리그로 승격한 수원FC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겨 클래식 데뷔 승점(1점)을 획득했다.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이승기와 김도엽의 연속골을 묶어 울산 현대를 2-0으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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