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전주에서 아쉽게 패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42)이 앞으로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전북 현대에게 0-1로 졌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리그 첫 경기여서 약간 선수들이 경직되지 않았나 한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아쉽게 실점을 했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이제 리그 한 경기를 했을 뿐이고 빨리 추스려서 슬로우스타트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공격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데얀(34), 아드리아노(28), 박주영(30) 세 명의 조합을 후반전에 쓰면서 동점골 사냥의 고삐를 당겼다. 아주 잠시였지만 세 명이 뛸 때의 영향력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최 감독은 "상당히 세 선수의 재능이 뛰어나고 공격적으로 가기 위해 (박)주영이를 투입했다. 경기를 통해서 맞춰 나가면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 같고 실전에서 좀 더 손발을 맞춰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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