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고질적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신창IC 진·출입로(신창·수완지구↔고속도로 방향)에 대해 광주광역시와 협의로 차로 확장(1→2차로) 공사를 내달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설 개선 규모는 제2순환도로 진출연결구간 200m, 진입연결구간 145m 등 총 연장 345m 구간으로 시비 4억여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수완·신창지구 택지개발 당시부터 제2순환도로 진·출입 IC가 1개소뿐이고 순환도로와 연결구간마저 차로가 1개뿐이어서 출·퇴근시간대에 교통량이 집중되면 길게는 1㎞ 가량의 차량대기 행렬, 병목현상 및 꼬리 물기 등에 의한 고질적인 교통 혼잡이 이어져 왔다.
이에 광주경찰은 2013년부터 상습정체 교차로 시설개선 추진 방침을 세우고, 걸림돌이 된 램프구간 완충녹지지대를 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도시관리 및 지구단위 계획변경, 예산 확보’ 등을 광주시와 광산구 측에 요청한 끝에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광주경찰은 공사기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주광역시와의 협조로 공사기간을 1개월 가량 앞당기기로 했으며 각 방향별 도로에 플래카드 게첨 등 다각적인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 정체교차로 개선, 신호주기 조정, 심야 점멸신호 확대, 이면도로 속도 하향 등 선제적이고 쾌적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통한 광주교통문화지수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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