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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기가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기는 11일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인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그동안 대표이사만 맡아오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가운데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쳤다.
신임 한민구 의장은 2008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아왔으며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한국특허정보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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