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관련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높아지는 해수면
이동하는 지구인
기후변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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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서 2014년까지 22년 동안 지구 해수면은 평균 약 7.6㎝(3인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가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토펙스-포세이돈, 제이슨1, 제이슨2 등 관련 인공위성이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나사 측은 9일(현지 시간) 이와 관련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지대가 낮은 지역이나 바닷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주할 수밖에 없다.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고향을 떠나 이주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도 이주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파란색, 오렌지색, 붉은 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파란 지역은 해수면이 낮아진 지역이다. 오렌지와 붉은 지역은 해수면이 상승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지역이 오렌지와 붉은 색깔을 보였다.
나사 측은 "해당 색깔의 범위는 -7㎝에서 7㎝ 사이를 표시하고 있다"며 "22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구 해수면은 22년 동안 평균 3인치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높아지는 지구 해수면
=https://youtu.be/YLYqNU21FPo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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